▶ 본선거날 200파운드 규모 폭탄 터트릴 계획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 50대 남성이 내달 본선거 날 워싱턴 DC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하려다가 연방당국에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10일 업스테이트 뉴욕 라클랜드 카운티 주민 폴 로젠펠드(사진·56)가 본선거가 실시되는 11월6일 워싱턴DC의 내셔날 몰 국립공원에서 200파운드 규모의 폭탄을 터트리는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로젠펠드는 펜실베니아의 한 지인에게 편지와 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범행계획을 알려와 연방당국에 신고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로젠펠드의 자택 지하실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폭발물 제조에 필요한 각종 재료들이 발견됐으며, 이미 시험용 폭발물도 제조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폭탄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특수 장치도 설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로젠펠드는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알리기 위해 자살 폭탄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로젠펠드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FBI는 이날 열린 연방상원 청문회에서 현재 미 전역 50개 주에서 폭탄 테러 등 위협적인 상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1,000여개의 자생적 테러를 뜻하는 ‘홈그로운 테러(Homegrown Terror)’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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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