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복판서 2018 봄/여름패션쇼
2018-10-05 (금)
조진우 기자
▶ 디자이너 김 홍, 6일 코리안 퍼레이드서 런웨이
김 홍(사진) 디자이너가 오는 6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개최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2018 봄/여름패션쇼를 개최한다.
올해 초 뉴욕에서 ‘BEOMONG'이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김 디자이너는 세계 문화의 중심인 뉴욕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한인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런웨이를 설치해 패션쇼를 열고 자신의 브랜드를 뉴요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갖는다.
BEOMONG이란 'BEOM(아우르다, 웅장하다)‘와 자신의 성인 ’Hong‘을 조합한 것으로 모든 패션계에 디자인과 영감 등 모든 것들을 품으로 아우를 것이라는 뜻이다.
김 디자이너의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 패션쇼 주제는 ‘자연’이다.
김 디자이너는 “사람들은 전쟁을 통해 오랫동안 자연을 오염 시켰고, 자연을 파괴하여 만족을 얻었고, 자연속에서 살아갈 식물들이 자연의 공간을 잃어 가고 있다”며 “나무와 꽃들이 더 이상 자연의 공간을 사람들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람으로 변장하여 사람들 속에 숨어사는 모습을 상품성이 아닌 예술적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부터 여러 작품전시와 패션쇼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강남 패션 어워드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유니트 디자이너상을 받는 등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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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