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본선거 1개월 앞으로
▶ 뉴저지 앤디 김·펜실베니아 펄 김·캘리포니아 영 김
1998년 김창준 전 의원 뒤이어…당선 가능성 높아
오는 11월6일 치러지는 본선거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년 만에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연방의원 본선거에 진출해 있는 한인은 뉴저지 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와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영 김(56) 공화당 후보, 펜실베니아 5선거구의 펄 김(39) 공화당 후보 등 모두 3명. 세 후보 모두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일각에서는 1998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이 물러난 후 전무했던 한인 연방하원의원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앤디 김 민주당 후보는 다크호스라는 초반 평가를 넘어 공화당 현역인 톰 맥아서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올 초만 해도 뉴저지 3선거구를 공화당 강세로 평가했지만 불과 반년여 만에 예측 불허의 ‘초접전’ 상황으로 판세를 조정했다.
실제 선거가 다가올수록 짙어지고 있는 ‘반 트럼프 대통령’ 정서가 김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데다 더욱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최근 김 후보 공식 지지를 표명하면서 선거 후반 캠페인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3선에 도전하는 맥아더 의원의 저력이 여전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아 그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펜실베니아 5선거구에 나선 펄 김 공화당 후보도 막판 급피치를 올리며 한인여성 최초 연방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공화당위원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단독 후보로 일찌감치 결선 진출을 확정했던 김 후보는 펜주 델라웨어카운티 검사와 펜주 수석 부검찰총장으로 활동하는 화려한 법조계 이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다만 최근들어 이 선거구에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화당원들의 세 결집으로 막판 뒷심을 발휘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영 김 공화당 후보는 본선거에 나서는 한인 후보 가운데 당선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의 42%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이 선거구 현역이자 올해 정계 은퇴를 선언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난 21년간 보좌하면서 풍부한 정치경험을 쌓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으로 맹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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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