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청사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 리신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2개 이상 발견됐다고 국방부 대변인실이 2일 밝혔다.
AFP 등에 따르면 문제의 소포는 지난 1일 국방부 직원 앞으로 부쳐졌으나, 청사 검색 센터에서 발각해 걸러냈다.
대변인실 크리스 셔우드는 "적어도 두 개의 의심스러운 소포가 국방부에 있는 누군가의 주소로 배달됐는데, 인근의 검색 센터에서 걸러냈다. 피해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더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소포의 수신인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리신은 피마자에서 추출되는 독성물질로, 0.001g의 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