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사회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마이클 사우디노 버겐카운티 셰리프가 인종차별적 언행을 한 녹취록이 폭로돼 결국 사임했다.
사우디노 셰리프는 21일 즉각적인 사퇴 선언을 했다.
WNYC 방송은 전날 지난 1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취임식 도중 사우디노 셰리프가 동료에게 흑인과 시크교도를 대상으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사우디노 셰리프는 흑인 비하적인 발언을 했고, 시크교도인 거버 그리월이 주검찰총장에 임명될 수 있었던 “터번”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머피 주지사와 함께 취임한 셰일라 올리버 부지사에 대해서도 “성소수자 아닐까. 그녀는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잖아”라고 부적절한 말을 했다.
이 녹취록이 공개되자 머피 주지사가 사우디노 셰리프의 즉각 사임을 요구했다. 또 민주당인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로레타 와인버그 주상원의원의 사퇴 요구가 잇따랐다. 결국 사우디노 셰리프는 “부적절한 말을 한 것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한다”며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