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인 실종 가정집 수조에서 훼손된 시신 발견돼

2018-08-30 (목)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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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한 가정집의 어항용 수조에서 머리가 사라진 시신이 발견되는 괴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집의 주인은 브라이언 에그로 알려진 65세 남성으로 지난 7일 행방불명 신고됐다. 가족과 친지들은 7월 말 경부터 남성이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클라라와 5번가에 위치한 집을 찾아갔으나 인기척이 없었다.

그 뒤 8월 14일 경찰은 에그씨 이웃들의 에그 씨 집 밖에 수상한 사람과 범죄현장 청소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청소용품을 발견했다.


이후 17일 경찰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가택 수사를 실시하던 중 수조 안에서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해 성별도 구분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F주민 2명을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으나 추가 조사를 위해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사건 관련 제보 (415)575-4444(SFPD, 익명제보)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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