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안전강화에 연방예산 투입

2018-08-30 (목)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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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에 안전 강화를 위해 연방재난관리청(FEMA) 예산 680만달러가 투입됐다.

이 금액은 바트 연간 예산인 7,500만달러의 10%에 가까운 규모다. 최근 바트 측이 새로 발표한 안전강화계획 추진에는 2,500만달러와 연 운영비 3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바트 이사회는 이달 초 해당 계획의 일부를 승인했으나 감시장비 설비 교체 및 구걸 금지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다음 이사회 회의는 9월로 예정돼 있으며 바트 본부가 위치한 오클랜드 외 다른 지역에서 열려 이용객들이 참가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바트 경찰국은 지난 6일부터 전 직원 주 60시간 근무로 초과근무체제를 갖췄으나 26일부터는 다시 자원 근무 형태로 변경했다.

FEMA 지원으로 새로 투입되는 예산은 우선 초과근무에 자원하는 경찰관 급여와 파월역, 시빅센터역, 16번가역에 감시카메라와 통신장비를 교체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16번가의 아날로그형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로 교체되며 통신장비가 SF,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지역망에 연결되도록 해 경찰관이나 소방관들의 통신 장비가 지하에 있을 때도 연결이 유지되도록 한다.

그레이스 크러니칸 바트 국장은 “지난 6월 초 연방예산 지원을 신청해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의 도움으로 지원이 결정됐다”고 밝히며 “바트의 치안 강화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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