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버클리 클레어 유,하양원 박사 공저
▶ 한국어 확산 과정,사회적 현상 배경 수록
한인 이민사회와 세계를 통해서 한국어가 여러나라로 빠르게 확산되어가는 움직임을 다룬 "한국어의 확산’(The Spread of the Korean Language) 영문판 책<표지>이 출간됐다.
UC 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 출판부가 최근 간행한 이 책은 버클리대학 한국학연구소의 클레어 유(Clare You) 전 소장과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의 하양원 박사가 공동 편저한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동부와 서부를 비롯해 일본, 중국의 연변과 산동, 홍콩,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등 6개 나라 8개 지역의 한국어 관련 학자들이 그 지역에서 한국어가 확산되어온 과정과 현상을 다룬 내용을 실고 있다.
또 책에는 한국어와 관련해 각 해외 지역의 특이한 이민사와 한국과의 정치, 문화, 경제적 상호관계도 실려 있다.
특히 최근 한국어 확장에 끼친 한류의 영향과 함께 미래의 전망을 검토하고, 한국어 교육의 현황을 다룬 8개의 논문도 수록되어 있다. 책자는 한국정부의 해외 한국어 확산 배경 검토와 해외 한국어 지원 정책을 다룬 논문등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나라와 지역마다 한국어가 도입되고 퍼져나간 배경과 역사가 다른 만큼 각 지역의 특이한 면이 부각되어 있다. 그리고 해외로 이주한 한인 동포들이 한국어를 사용하며 지켜온 독특한 사회적 배경도 잘 드러나 있다.
클레어 유 전 한국학센터 소장은 “한국어 확산을 해외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교육의 활성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역사적 배경을 같이 검토한 첫 영문서로서 현재 세계로 급격히 퍼져가는 한국어 확산에 대한 안내와 현황에 대한 연구를 시도한 첫 주춧돌”이라고 밝혔다.
▲문의: Katherine Lawn Choutakatechouta@berkeley.edu, ieaseditor@berkeley.edu(managing Editor, Institute of East Asian Studies, 1995 University Ave., Suite 510H, Berke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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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