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간 4배 상승…S&P 500, 2009년 3월부터 상승 랠리
미 증시가 역대 최장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CNBC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 협상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3.60포인트(0.25%) 상승한 25,822.2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91포인트(0.21%) 상승한 2,862.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17포인트(0.49%) 상승한 7,859.1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이날 장중 2,873.23까지 오르며 지난 1월26일 기록한 고점 2,872.87을 상향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속에 S&P500지수가 2009년 3월9일 666까지 주저앉았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치솟은 셈이다. 총 3,452일간 이어진 ‘9년 강세장’이다.
공식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전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면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