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사망 교통사고 용의자 운전중 셀폰 사용하다 사고내

2018-08-17 (금)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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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필드에서 지난 주 경찰관 한 명과 다른 운전자 한 명 등 두 명을 트럭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운전자가 붙잡혔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와 솔라노카운티 지방검사실은 15일 라클린 출신 36세 남성 숀 워커를 운전 부주의로 인한 고살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워커는 지난 10일 오전 9시께 페어필드 I-80 서쪽방향 도로에서0.75톤 셰비 픽업트럭을 몰던 중 검문을 위해 도로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커크 그리에스(46) 경관과 일반인 제임 부에카 마누엘(49)를 쳐 숨지게 했다. 검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커스토디오 로페즈 CHP 대변인은 사고 당시 피의자가 셀폰을 조작하고 있었다면서 “100% 피할 수 있는 사고”였다고 밝혔다. 사고로 숨진 그리에스 경관은 아내와의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마누엘 씨는 필리핀계 이민자로 가족이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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