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량공유서비스 사칭 성범죄 또 발생

2018-08-17 (금) 12:00:00 안재연 기자
크게 작게
차량공유서비스 운전기사로 행세하는 남성이 여성 승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또다시 일어났다.

산마테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은 14일 오후 7시께 패션아일랜드 블러버드 1400블락 부근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한 여성을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강간을 시도했으나 여성은 차에서 빠져나와 인근 행인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0대 후반의 외모에 키가 크고 마른 몸의 백인 남성으로 회색 5인승 세단을 몰고 있었다. 경찰은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 시 번호판을 잘 확인하고 운전사에게 승객 이름을 물어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 달 SF에서는 5년간 리프트 기사로 행세하며 4명의 여성을 강간한 남성이 붙잡힌 바 있다.

페루 출신 불체자인 올랜도 빌체스 라조는 실제로 리프트 기사로 일한 경력이 있다고 리프트 측이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보석금 없이 구속돼 있으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안재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