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하철 무임승차 ‘체포 대신 소환장’

2018-08-03 (금) 07:49:0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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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체포자 90%가 소수계에 집중”지적따라

앞으로 뉴욕시 지하철에서 돈을 내지 않고 탑승해도 체포되지 않는다.

뉴욕시경(NYPD)은 앞으로 지하철에 요금을 내지 않고 전철 개찰구를 무단 통과하는 지하철 무임승차 승객을 체포하지 않는 대신 소환장을 발부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다만 ▶경범죄 또는 중범죄 혐의가 있거나 ▶보석, 가석방 중일 경우 ▶신분확인을 거절한 경우 등에는 체포될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뉴욕 경찰의 지하철 무임승차 체포자의 90%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계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는 맨하탄 검찰이 지하철 무임승차자들의 기소를 중단한 바 있다.
NYPD는 “불필요한 체포를 줄임으로써 더 많은 경찰인력을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데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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