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친 성적학대 필리핀 남성 실형
2018-08-02 (목) 07:21:25
조진우 기자
작년 가을 뉴욕으로 여행을 와 목을 조르는 등 20대 한국인 여자 친구를 성적으로 학대한 필리핀 국적의 남성이 실형을 받게 됐다.
맨하탄 법원은 1일 지난해 뉴욕에서 휴가를 보내 던 중 한국 국적의 여자 친구(25)를 목을 조르고 물어뜯는 등 성적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테렌스 탕(37)에 대해 유죄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탕은 최고 7년 형에 처해질 수 있게 됐다. 탕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탕은 지난해 10월26일 여자친구와 함께 바에서 술을 마시고 숙소에 들어간 뒤 여자친구의 엉덩이와 팔, 등을 이빨로 물었다. 이에 여자친구가 “물지 말라”고 말했지만 탕은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이후 탕의 한국인 여자친구는 욕실로 몸을 숨긴 뒤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고, 탕은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대해 탕의 변호인은 “탕과 여자친구는 이미 물어뜯는 성적 판타지에 대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있다”며 “이 같은 관계는 3개월간 지속됐기 때문에 합의된 것이지 폭행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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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