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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남침례회 한인교협, 여름 목회자 가족 수양회

2018-08-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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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교회의 당면 과제 함께 고민”

북가주남침례회 한인교협, 여름 목회자 가족 수양회

북가주남침례교협 주최의 목회자 가족 여름수양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북가주 남침례 한인교협]

북가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이용주 목사)는 지난 7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사우스 레익타호의 호숫가에 위치한 Beach Retreat & Lodge 에서 목회자 가족 여름수양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수양회는 첫날 저녁 식사를 시작으로 북가주 지역의 인근 각처에서 사역하던 목회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처럼 사역지를 잠시 떠나 쉼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저녁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는 개회 예배와 함께 ‘4차 산업혁명과 목회 과제’(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related Christian Ministry Issues)라는 제목으로 김성수 목사(뉴라이프 교회, 은퇴목사)의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세미나는 김성수 목사의 “잇사갈 자손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두목이 이백명이니”(대상 12:32)과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마16:3)의 말씀으로 현대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들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세미나를 통해 탈기독교, 반기독교 추세, 이슬람의 교세 확장, LGBT 이슈 들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 교인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효과적인 목회를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중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대용량 데이터, 사물인터넷 , 산업인터넷 등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목회적 관점에서 함께 나눈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세미나를 마치며 향후 협의회 월례회 모임 등에서 주제발표 혹은 개교회에서 진전사항을 나누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수양회에서는 레익 타호가 바라보이는 네바다 비치에서 아침과 점심 시간을 통해 참여한 목회자 가족이 자연속에서 함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북가주침례교협 회장인 이용주 목사는 "가족 여름 수양회에 사모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함께 참석하면서, 그들에게 목회자 자녀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가족 수양회를 기대하는 모습에 모두에게 보람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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