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겐 카운티도 ‘긴뿔 진드기’ 발견

2018-07-24 (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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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병 유발여부 확인 안돼…야외활동시 주의해야

신종 ‘긴뿔(Longhorned) 진드기’가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서도 발견됐다.

20일 뉴저지주 보건국에 따르면 뉴저지 헌팅턴 카운티와 뉴욕 웨체스터 등지에서 발견된 긴뿔 진드기가 버겐카운티 중부지역에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보건국은 아직까지 이 진드기의 라임병 유발여부는 확인 되지 않았지만 아시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사례가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 중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보건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시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고, 잔디에 앉을 경우에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턴 뒤 즉시 세탁할 것을 권했다.

아시아가 주 서식지로 그간 미국에서는 발견된 바 없는 긴뿔 진드기는 지난해 뉴저지를 비롯해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발견됐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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