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펄 쇼핑센터 오늘(21일) 그랜드 오프닝
▶ 99랜치마켓,본스치킨,진야라면 등 아시안업소 입점

21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는 플레즌튼 퍼시픽 펄 쇼핑센터 조감도
트라이밸리 지역의 아시안 인구 증가에 힘입어 플레즌튼에 퍼시픽 펄(Pacific Pearl) 쇼핑센터가 들어섰다.
21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는 퍼시픽 펄 몰에는 99랜치마켓을 비롯해 본스치킨, 85도 베이커리, 스노우플레이크 디저트 하우스, 일식과 중식당, 미용실, 튜터링센터 등 아시안 업소들이 입점한다.
헬스 맥큐 쇼핑센터 마케팅 디렉터는 치킨 한류의 돌풍을 일으킨 한국의 ‘본스 치킨’,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캔디 돌 뷰티(Candy Doll Beauty)’, 구수한 일본라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진야 라면 바(Jinya Ramen Bar)’, 베이징 스타일의 레스토랑 ‘베이징 세프(Beijing Chef)’ 등도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무용공연, 크래프트, 밴더들의 샘플링 제공, 리본커팅식 등이 진행된다.
11만2,000스퀘어피트 면적의 퍼시픽 펄 쇼핑센터는 2015년 개발이 승인됐고, 댄빌의 블레이크 그릭스사(Blake Griggs Properties, Inc)가 개발을 담당했다.
퍼시픽 펄 쇼핑센터는 베트남 상점이 다수 입점해 있는 산호세 그랜드센추리몰에 이어 최근 베이지역에서 건설된 아시안 쇼핑몰이다. 또 리치몬드 힐탑몰로 아시안몰로 리모델링하는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힐탑몰 재개발은 2019년 중반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발표된 닐슨(Nielsen, 소비재 및 유통산업 트렌드 분석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주류사회에서 아시안계 소비자의 구매력은 2017년 9,860억에 달했으며 2000년 이래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2022년에는 구매력이 1조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베이지역 경제연구위원회(BACEI)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댄빌, 더블린, 리버모어, 플레즌튼, 산라몬 등을 포함하는 트라이밸리 지역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새 일자리가 3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SF(31%), 실리콘밸리(19%), 가주 전체(8%)를 뛰어넘는 것으로 트라이밸리 경제의 폭발력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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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