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캘리포니아 트레일에 있는 곰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AP]
오클랜드 동물원의 캘리포니아 트레일이 지난 12일 일반에게 오픈됐다.
1922년 개장해 확장을 거듭해온 동물원은 지난 3년간 공사 끝에 56에어커를 확장한 캘리포니아 트레일을 조성했다.
동물원측은 “이번 확장으로 동물원 면적과 보유 동물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면서 “캘리포니아 트레일은 캘리포니아주 자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흥미진진한 관람공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동물원에는 그리즐리 베어, 대머리 독수리, 회색 늑대, 아메리칸 들소, 표범 등 캘리포니아 원산의 보호종 8종 등 약 700마리의 동물들이 터전을 잡았다.
넓이는 100에이커로 늘어나 가장 유명한 동물원 중 하나인 샌디에고 동물원(99에이커)보다도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