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근관치료학 석학들 한 자리 모여 치아 보존의 미래 전망

2018-07-12 (목)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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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18일 UCLA 신경치료과 주최, UPenn·연세·서울대 등 4개 치과대학 공동 심포지엄

▶ 김승국 부학장 기조연설

근관치료학 석학들 한 자리 모여 치아 보존의 미래 전망

펜실베니아 대학 펜치과 김승국 부학장(왼쪽부터), UCLA 강모관 교수, 서울대 치과대학 보존과 백승호 교수

근관치료학 석학들 한 자리 모여 치아 보존의 미래 전망

연세대 김의성 교수, 임 정 학술대회장.


미국과 한국 4개 치과대학 근관치료학 분야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아 보존 연구를 선도하는 국제심포지엄이 다음달 LA에서 처음 열린다.

UCLA신경치료과가 주최하고 펜실베니아대(UPenn), 연세대와 서울대 치과대학이 협력해 개최되는 공동 심포지움으로 오는 8월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UCLA 신경과학연구소 대강당(132 NRB)에서 실시된다.

‘근관치료(신경치료)의 예술과 과학: 치아 보존의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한 이 학술대회는 펜 치과(Penn Dental Medicine) 부학장인 김승국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펜실베니아 치대 펜 치과 김승국 부학장은 근관치료 현미경수술 분야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명망을 지닌 석학으로 ‘근관치료에서 현미경수술의 색표집’(Color Atlas of Microsurgery in Endodontics)의 주요 저자이다.


UCLA 치과대학 강모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는 치아 재생 및 혁신적인 근관치료를 통해 더 많은 치아를 보존하는 데 있다”며 “미국과 한국의 4개 대학이 협력하여 LA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는 공동 심포지엄으로 한인 치과의사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대회장은 UCLA 신경치료과 외래강사인 임정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 치대 백승호 교수와 손원준 교수, 연세치대 김도현 교수와 김의성 교수, 펜실베니아 치대 버키르 카라부칵 교수, UCLA 치대 강모관 교수와 발레리 캔터 교수, 셰인 화잇 교수, 나디아 추갈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연사들 모두 근관치료 임상 및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석학들로 이번 심포지엄은 근관치료 분야의 발전을 돌아보고 최신 경향 및 진행 중인 연구의 예술·과학적 측면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근관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서울대 치대 치과보존학과 백승호 교수는 ‘근관치료재료 개발 생체적 합성 및 독성에 관한 세포 및 동물실험’ ‘치수세포 및 치아조직 배양·연구 기술’ 등 근관치료에 필요한 기초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인 김의성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 교수는 ‘미세치근단 수술의 성공률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등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한 근관치료학-미세치근단 수술 전문가이다.

심포지엄 등록 문의 (310)206-838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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