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에 가볼만한곳] 식물원에서 피아노 연주회 열려

2018-07-12 (목)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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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바스티유 데이 축제

프랑스의 국경일인 7월 14일은 영미권에서는 ‘Bastille Day’라고 불린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이 벌어진 7월 14일을 프랑스에서는 국경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토요일인 오는 14일 엠바카데로 페리빌딩 앞편 광장에서 바스티유 데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프랑스 음식과 와인, 라이브 연주와 페탕크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되고 프렌치 헤어살롱이 설치돼 시대별 프랑스식 가발과 실제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베이지역의 여러 유명 프렌치 식당들이 부스를 설치,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겠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

▲일시: 7월14일(토) 오전 10시~오후 7시
▲장소: Justin Herman Plaza, SF
▲정보: http://www.bastilledaysf.org


■골든게이트 파크 ‘Flower Piano’

골돈게이트 파크에 위치한 SF 식물원에서 야외 피아노 연주회가 진행된다. 식물원 곳곳에 총 12대의 피아노가 설치됐으며, 이날 2시간 동안 모든 피아노에서 12팀의 연주자가 각기 다른 레퍼토리로 연주를 선보인다. 클래식, 재즈, 소울, 라틴, 팝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연주회로 음악 취향에 맞게 골라서 감상하는 재미도 있겠다. 식물원 입장료는 8달러, SF주민은 무료이고 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일시: 7월14일(토) 오후 12시~오후 2시
▲장소: Botanical Garden, Golden Gate Park, 1199 9th Avenue, SF
▲정보: http://sunsetpiano.com/flowerpiano/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야외중계

월드컵 결승전 경기를 SF의 시빅센터 광장에서 야외중계로 즐길 수 있겠다. SF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결승전 경기는 15일 오전 8시에 시작 예정이다. 일찍 집을 나서는 축구팬들을 위해 곳곳에 푸드트럭이 설치되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일시: 7월15일(일) 오전 8시
▲장소: Fulton St and Larkin St, SF
▲참가비: 무료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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