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유산 세계 최고···반크, 영문엽서 5만장 배포
2018-07-10 (화) 12:00:00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한국의 국보급 문화유산 13개를 영어로 홍보하는 엽서 4,000세트 총 5만2,000장을 제작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문화유산, 세계 역사에서 간과되고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의 문화유산’이라는 제목의 홍보엽서에는 고조선 시대 고인돌에 새겨진 천문도와 국보 제141호인 청동거울인 잔무늬거울,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 벽화 인면조, 백제의 금동대향로, 신라 금관과 보물 635호인 경주 보검이 실렸다. 또, 국보 제217호인 정선의 금강전도, 일제강점기 3·1 운동과 독도가 소개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 등장해 세계인의 관심을 끈 ‘인면조’ 엽서는 “1,600년 동안 고구려 덕흥리 고분 벽화에 잠들어 있던 인면조는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 등장하는 무용수들과 함께 평창 올림픽에서 화려하게 다시 태어났다”며 “사실 인면조는 고구려뿐만 아니라 백제, 신라, 조선 시대 문화재 곳곳에 나온다”고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