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주말 곳곳에서 화재
2018-07-10 (화)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지난 주말 고온 건조한 날씨로 화재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보됐던 가운데 내륙지역 야산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8일 오후 5시38분께 리버모어 부근 알타몬트패스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 I-580 전방향 차선이 통제됐다. 이날 화재로 프리웨이를 둘러싼 양쪽 야산지대 약 600에이커가 전소됐다. 운전자들은 “차량 안에서도 화재의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화재 진압에 시간이 소요되며 도로 위에 갇혀버린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9시30분을 전후로 서쪽 방향 전 차선에서 통행이 재개됐으며 한 시간 뒤에는 동쪽 방향 차선도 통제가 해제됐다. 오전 6시께에는 가주 소방국이 화재 완전 진화를 발표했다.
같은 날 오후 산라몬 동쪽 지역에서 역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4시45분께 타사하라 지역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으며 가주소방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빠르게 번져 56에이커 가량을 태웠으나 이내 오후 9시를 전후로 90% 이상 진화됐다.
<
안재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