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기재즈 ‘한국남자’ 13일 버클리서 공연

2018-07-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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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즈 ‘한국남자’  13일 버클리서 공연
경기민요 재즈라는 새 장르를 연 ‘한국남자’가 오는 13일(금) 버클리서 미국 첫 데뷔공연을 갖는다.

경기소리하는 ‘국악계의 이단아’, NPR Tiny Desk 출연으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그룹 씽씽의 리드보컬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함께하는 ‘한국남자’는 2016년 7월 한국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음악적 편견을 깨고다양한 시도를 통해 영역을 확장하는 국립극장 여름축제)’에서 공연, 동서양의 조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남자’라는 프로젝트명은 출연진 모두가 한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는 단순한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의 아이돌’로 통하는 소리꾼 그룹 ‘놈놈’(신승태, 조원석)까지 합세해 한국남자 7명이 만나 경기민요의 경기잡가, 서도잡가, 휘몰이잡가, 경기,서도민요를 재즈 편곡법에 따라 선보인다.


음악적으로는 피아노와 베이스가 국악기의 가야금과 거문고가 되고, 색소폰은 대선율을 잡아주며 태평소와 아쟁과 같은 역을 담당한다.

드럼은 장구처럼 비트를 담당하게 된다. 민요는 보컬이 되고 재담은 코러스의 역을 감당하는 등 음악적 경계를 허문다.

자세한 내용은 http://sori.nyc/korean-m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7월 13일(금) 오후 8시
▲장소: The Freight & Salvage(2020 Addison Street, Berkeley)
▲티켓구입: https://www.thefreight.org, (510) 64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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