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 미션스쿨동문합창제를 주관하는 금란여중고 미션 콰이어의 김은주(오른쪽부터) 총무, 남가주 이화여고 동창 합창단 이윤경 총무와 장영희 단장, 금란 한순자 단장, 정신 동문 코러스 오경인 총무.
“소망 소사이어티의 우물선교를 위한 합창제에 초대합니다”
올해로 17회째 열리는 미션 스쿨 합창제는 미션스쿨 동문합창단 연합회 주최 금란 여중고 미션 콰이어(단장 한순자)의 주관으로 8개 미션스쿨이 연합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는 무대이다.
주관을 맡은 금란여중고 미션콰이어 한순자 단장은 “올해 합창제는 금란여중 교목이던 정영길 목사가 이사로 섬기는 소망소사이어티의 우물선교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취지로 열린다”며 “정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해 각 학교별로 10분 정도 무대에 서서 2~3곡씩 부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숭실과 숭의가 혼성 합창단을 구성해 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7시 충현선교교회(5005 Edenhurst Ave.)에서 열리는 이 합창제는 남가주 경신코랄(단장 심재문·지휘 장진영), 정신 동문 코러스(단장 박혜경·지휘 한효정), 남가주 이화여고 동창합창단(단장 장영희·지휘 민재희), 배재코랄(단장 남문현·지휘 유의철), 숭실숭의 혼성합창단(단장 김영일·박선옥, 지휘 이영두), 남가주 대광 OB코랄(단장 한영·지휘 강민석), 금란여중고 미션 콰이어(단장 한순자·지휘 서은희)가 참여한다.
이화여고 동창합창단 장영희 단장은 “합창과 음악이 발달한 미션 스쿨들이 단합된 힘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동문합창제는 현재 참가하는 8개 미션스쿨 외에도 합창제 동참을 바라는 학교들에 문을 활짝 열고 있다”며 “LA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미션스쿨 동문들이 결성한 합창단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합창제에서는‘약할때 강함 되시네’ ‘Take Me Home, Country Roads’(경신) ‘복을 세어라’ ‘주와 같이 길 가는것’ ‘거룩거룩거룩’(정신) ‘바램’ ‘내 영혼이 은총 입어’(이화) ‘샘물과 같은 보혈’ ‘목련화’(배재) ‘갈길을 밝히 보이시니’ ‘All Praise to thee’ ‘잃어버린 화음’ ‘Shenandoah’(숭실 숭의) ‘광화문 연가’ ‘만왕의 왕 여호와’(대광OB) ‘찬양할 수 있는 은혜’ ‘축복의 길’(금란)을 노래한다.
정신 동문 코러스 오경인 총무는 “동문합창제 1회부터 참가해왔는데 학교마다 많은 후배들이 합창단에 가입해 아름다운 화음을 이어가면 좋겠다”며 “함께 노래하며 활기찬 삶을 누리고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