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노스베이 지역에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에 바람마저 불어 산불 위험이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에는 29일 밤 11시부터 30일 밤 11시까지 산불주의보가 발령된다.

나파 카운티에서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과 소노마 동부 산지에 가장 산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이상 노스베이 내륙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105도에 육박하며 순간시속 40마일의 북동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보됐다.

산불 위험 지역에서 주민들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바깥 활동을 삼가야 한다. 흡연 후 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는 행위나 불꽃놀이, 캠프파이어 등이 해당되며 잔디깎기가 또한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노스베이 지역은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다시 최고기온이 80도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3일 발생한 레이크카운티 대형 산불은 현재 진화율이 40%에 이르렀다.

<안재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