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식재료비도 최상위권
2018-06-29 (금)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 전국 평균에 비해 30% 더 지출해
▶ 오클랜드 3위,샌프란시스코 4위
베이지역 주민들이 전국 평균에 비해 식재료비를 30% 가량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경제연구위원회(CCER)에서는 금년 2분기 광역도시권별 생활비 지표를 발표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SF-레드우드시티-사우스SF를 묶는 도시권에서는 전국 평균에 비해 식재료 구입에 29.5%를 더 소비한다.
SF지역에서 우유 1갤런의 가격은 2.59달러로 LA의 1.99달러, 오스틴의 1.5달러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식빵 한 덩이는 SF에서 4.97달러로 역시 LA의 3.09달러, 오스틴의 3.11달러와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SF가 전국에서 가장 식재료가 비싼 지역인 것은 아니다. 오클랜드-버클리-헤이워드를 잇는 지역이 SF지역보다 평균 식재료비가 0.6% 높은것으로 나타나 전국 광역도시권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에서 우유는 1갤런에 3.45달러, 빵 한덩이는 4.93달러다. 4위를 차지한 SF에 이어 시애틀이 식재료비 5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식재료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어디일까. 뉴욕 맨해튼 지역에서는 전미 평균보다 37.3% 많은 식재료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하와이의 호놀룰루로 전국 평균보다 무려 68% 높게 나타났다.
<
안재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