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 로봇 버거가 탄생했다.
요리로봇회사인 크리에이터(Creator)가 27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소마(SOMA)지역에서 생산하는 로봇 햄버거는 5분안에 만들어지며 개당 6달러에 판매된다.
이 햄버거는 20대 컴퓨터, 350개 센서, 50개의 액추에이터 메커니즘이 장착된 기계에서 조립되고 조리된다.
크리에이터 창립자인 알렉스 바르다코스타스는 "6월 27일은 빅데이(big day)"라며 "8년전 이 과정을 시작할 때는 무모해 보였지만 지금은 훨씬 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르다코스타스는 나사(NASA), 애플, 테슬라, 월트디즈니 이미지니어링 R&D 등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로봇공학자들과 협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로봇 햄버거를 먹어보려면 8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크리에이터 웹사이트(http://creator.rest)에 따르면 6월과 7월에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점심에 제공되는 로봇 버거 구입티켓이 매진됐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는 8월까지 예약자를 받은 후 9월에 일반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주소는 680 Folsom Street, 120, San Francisc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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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