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들의 희생 절대 잊지 않겠다”
▶ 로즈빌*앤더슨 시티서 거행

새크라멘토 인근 로즈빌 시에서 열린 6.25 기념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을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베이지역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로즈빌과 앤더슨 시티에서도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24일 로즈빌 재향군인회(회장 라키엘 맹곤)는 오전 10시 마이두 공원에서 기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미 참전용사들과 재향군인회 가족, 케빈 킬리 하원위원, 보니 고어 로즈빌 부시장, SF 총영사관 박준용총영사와 유영민 영사,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회원 및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강석효) 이사 임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태극기와 성조기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식에서 보니 고어 로즈빌 부시장은 참전용사들의 용감한 희생정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한반도의 평화 무드가 반갑다고 말했다.
또한 케빈 킬리 하원위원 또한 전쟁의 아픔은 잊을 수 없다며, 자유를 위한 값진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용 총영사는 "혹자가 말하는 잊혀진 6.25 전쟁이라고 일컬어지지만, 우리는 그 전쟁에 참여한 당신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전쟁 이후 미국과 한국의 굳건한 동맹관계로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관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에게 가가호호 방분해 평화의 사도 매달을 전달하고 있는것과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싣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도 부탁했다.
이날 한인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태극문양이 그려져 있는 부채를 전달했으며,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대접했다.

셰스타 지역 한인들은 앤더슨 시티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기념식및 보은 점심식사 대접 행사를 가졌다.[사진 SF 지역 한인회]
한편 전날인 23일 낮 12시에는 앤더슨 시티에서 보은 점심행사가 열렸다.
샤스타지역 한인들 ( 대표: 챔버린 김) 20여명은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150여명을 초청해 행사장을 꾸미고 음식을 서빙했다. 이날 박준용 총영사는 평화의 메달을 17명에게 전달하고 특별 환영사를 통해 한국전 참전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는 김진덕. 정경식재단에서 후원한 물품을 전달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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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