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져서는 안되는 희생과 헌신”
▶ SC한미노인봉사회 주최

제31회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가 300여명의 한미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22일 뉴비전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7명의 미군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이 증정됐다.
6.25 발발 68주년을 맞아 6.25 참전미군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행사가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회장 한경림) 주최로 개최됐다.
제31회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가 한미참전용사 및 가족들과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뉴비젼교회(담임목사 이진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SF 총영사관은 103세의 안젤로 산토로 씨를 포함, 올해 새롭게 찾아낸 7명의 미군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했다. SC 한미노인봉사회는 감사패를, 데이브 콜테지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박준용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주 유타의 참전용사 34명과 가족들에게 메달을 전달했다”면서 “한국민은 미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한미 양국의 동맹은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콜테지 수퍼바이저는 “이 자리에 오신 참전용사들이 자랑스럽다”고 축사한 후 행사를 주최한 SC 한미노인봉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역시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는 SF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설명한 후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이 비극이 끝날 수 있게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5천불 상당의 구강청결세트와 후원금을 후원했다.
6.25 참전용사이자 밀피타스 시장을 역임한 대니 웨이스버거 씨의 딸인 파멜라 이브스 씨의 특별메시지와 유재정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장의 만세삼창 후 행사 1부가 끝났다.
2부에서는 새롬합창단, 김일현 무용아카데미, 최수경 무용단, 갓스 이미지(단장 엄영미), 김송자 씨의 공연이 이어졌고, 참전용사들은 아리랑 등을 부르며 이날 행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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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