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물주가 세입자에 총 쏴

2018-06-22 (금)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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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에서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총을 발사해 다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허먼 리바이 리틀(75)는 지난 13일 세입자인 티모디 러빙(39)에게 총을 세 차례 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 측근에 의하면 피해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렌트를 몇 차례 납부하지 못했으나 건물주와 협의해 납부 일정을 조율했다. 그는 5년간 같은 곳에 거주했으며 건물주와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이지역에서 하우징과 관련된 분쟁으로 이 같은 사건이 수 차례 발생하고 있으며 살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 SF에서는 47세 여성이 룸메이트가 방을 비우기를 거부하자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달에는 밀밸리에서 71세 남성이 아파트에서 쫓겨나게 되자 건물주에게 총을 쏴 다치게 하고 건물주의 딸을 쏴 살해한 뒤 자살했다.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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