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BA, 현재 가능한 최고의 자폐 치료 프로그램”

2018-06-20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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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트럼 오브 호프 재단 세실리아 장 변호사 29일 학부모 세미나

“ABA, 현재 가능한 최고의 자폐 치료 프로그램”

지난 4월 패사디나 로즈볼에서 열렸던 오티즘 워크에 참여한 스펙트럼 호프 재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자폐아동과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고 밝은 미래의 삶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스펙트럼 오브 호프 재단(대표 세실리아 장)가 특수교육 지원을 찾고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갖는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이웃케어클리닉(Kheir Center 3727 W. 6th St. Suite 230)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특수교육서비스 학생 평가(IEP) 준비점검, 필요한 서비스 받기, IEP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이슈와 그에 대한 제안, 그리고 전반적 시행착오 줄이기 등을 강의한다.


강사로 나서는 세실리아 장 변호사는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들이 ABA 치료수업을 받아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엔지어를 꿈꾸는 행복한 초등학생으로 바꾼 어머니다.

잘 나가는 IT 변호사에서 아이의 주 30시간 ABA 치료 프로젝트 매니저로 변신한 장 변호사는 자폐증의 조기진단, 과학적인 연구를 토대로 한 조기치료, 특수교육법 관리, 관련 시스템의 이용 등 중요한 정보를 부모들과 나누고 싶어 비영리재단을 설립했다.

장 변호사는 “ABA 프로그램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은 부모로써 저와 같이 자폐아를 두고 힘든 시간을 갖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자선 사업가 고치리앙 할아버지와 함께 스펙트럼 오브 호프 재단(Spectrum of Hope Foundation)을 설립했다”며 ABA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홈페이지 www.spectrumofhope.org을 개설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혹은 자폐증의 조기치료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자폐라는 장애의 독특성은 부모나 전문가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좌절시킬 수도 있으므로 오랜 경험이 있는 진단 전문 의로부터 좀 더 세분화된 복합적인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등록 예약은 https://goo.gl/forms/yZuLqKarp8MnQnCF3 혹은 이메일 info@spectrumofhope.org 로 하면 된다.

문의 (626)771-003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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