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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 영혼 구원에 힘쓰라 “

2018-06-07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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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린 그래함 목사. 버클리서 2천여명 참석 복음 전도집회

▶ ‘지도자 위한 기도 ‘권유

“믿지 않는 영혼 구원에 힘쓰라 “

빌리 그래이엄 복음협회 주최로 1일 버클리 시저 체베츠 팍에서 열린 전도 집회에서 프랭크린 그래함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계적 부흥사였던 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크린 그래함(Franklin Graham)목사의 복음전도집회가 지난 1일 버클리에서 열렸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버클리 마리나의 시져 체바스 팍에서 저녁7시30분부터 열린 전도집회에는 2천여명이 참석하여 프랭크린 그래함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 뜨거운 준비 찬양에 이어 큰 박수를 받으며 강단앞으로 나온 그래함 목사는 “먼저 우리 모두가 정당이나 정치 이념을 초월하여 지도자를 위해 기도 하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어 마가복음(8:36)을 인용해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라는 말씀에 맞추어 그리스도를 모르고 있는 영혼 구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혼 구원을 위해 이 자리에서라도 예수님을 영접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온 천하를 얻는다 해도 영혼을 잃으면 다 잃는것’이라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총으로 우리 모두가 구원 받고 각자가 사는 교회에 출석하여 신앙 생활에 힘쓸것을 권면했다.


그래함 목사의 설교후 집회 자원 봉사자들은 새로 그리스도를 영접 하기로 한 참석자들에게 그래함 목사의 설교집을 전해주기도 했다. 2시간에 걸친 집회가 끝난후에도 일부 참석자들은 자리에 남아 계속되는 아름다운 찬양에 맞추어 흥겹게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 갔다.

이날 전도 집회에 앞서 마리나의 더블트리 호텔에서는 이번 행사에 협력한 자원봉사자와 게스트를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리셉션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박상일 목사(버클리 새 교회 담임.ABSW 설교학 교수)는 프랭크린 그래함 목사가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한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아울러 지난 2월 99세에 별세한 그의 부친 빌리 그래이엄 목사의 삶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부친이 평생 이끌어온 선교단체 빌리 그래이엄 복음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와 의료선교단체 ‘Samaritan’s Purse’(사마리이인의 지갑)의 방대한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베이지역 한인 봉사자들도 참석한 리셉션은 지역의 교회와 나라 지도자들 위한 기도로 마쳤다. 버클리에 하루앞서 5월 31일에는 산타클라라에서도 전도집회가 열렸었다.

프랭크린 그래햄 목사의 ‘디시즌 아메리카’(Decision America)집회는 지난 5월 21일 에스콘디도(Escondiao)를 시작으로 6월 5일 래딩 집회로 마무리 됐다. 베이지역에서 처음으로 그래햄 전도 집회가 열린 버클리 마리나 지역에는 많은 경찰이 배치되어 교통과 출입을 통제했으며 먼곳에 차를 주차시킨후 집회장소까지 3마일의 거리를 걸어가는 참석자들도 있었다.

프랭크린 그래함 목사의 복음 전도집회는 오는 2020년에는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복음전도대회(대회장 이영훈 목사) 를 준비중에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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