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카운티 주요 조례안 결과

2018-06-08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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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비 인상안 RM3 통과될듯

▶ 찬성 54%...6년간 3달러 인상

베이지역 브릿지 7곳(골든게이트브릿지 제외) 톨비를 향후 6년간 3달러 인상하는 RM3(Regional Measure 3)가 찬성 54%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6일 오전 SF, 산타클라라, 솔라노카운티 등 30-50%만 개표가 진행돼 단언하기는 이른 상태이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에서는 RM3에 43%, 솔라노카운티에서 30%만 찬성해 반대 유권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안은 2019년, 2022년, 2025년 1달씩 톨비 통행료가 인상되는 것으로 9개 카운티 전체 유권자의 다수결 찬성으로 통과된다. RM3가 통과되면 2025년에는 출퇴근시간대 톨비 통행료는 9달러가 되며 비정체시간대에는 8달러가 된다.


베이지역 톨당국은 지난 1월 만장일치로 지역 교통개선 재원인 44억5천만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RM3를 6월 투표에 부쳤다. RM3 재원은 산호세 바트노선 확장, SF 트랜스베이 트랜짓센터로 칼트레인 노선 확장, 페리보트 구입, SF지하철 노선 확장, 680과 84교차로 건설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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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주도한 차일드케어지원책 근소차
향담배 금지 통과*전기충격기 사용 부결
상업용 건물주 세금 인상안도 부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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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예비선거에서 샌프란시스코 유권자들은 제인김이 주도한 차일드케어 지원책(발의안 C)으로 상업용 건물주 세금 인상안에는 찬성표를 던졌으나 하우징과 홈리스 기금 충당책(발의안 D)으로 상업용 건물주 세금 인상안에는 반대표를 더 많이 던졌다.

발의안 C는 다수결로 통과되는데 6일 오전 현재 찬성은 7만2,656표로 50%이며 반대는 7만1,699표(50%)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런던 브리드가 주도한 발의안 D는 반대가 55%로 찬성 45%를 앞서 부결됐다(2/3 찬성 얻어야 통과). 건물소유주협회가 발의안 C와 D를 모두 반대해왔지만 진보주의자들이 주도한 발의안 C만 통과됐다.

이밖에 향담배 판매금지안(발의안 E)은 찬성 68%로 통과됐으나 경찰의 전기충격기 사용(발의안 H)은 반대 60%로 부결됐다.

한편 알라메다카운티 0.5% 세일즈 택스 인상안은 65% 찬성으로 통과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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