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에서 가장 ‘즐거운 식사’ 하려면

2018-06-06 (수)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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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크로니클에서는 최근 ‘가장 즐거운(funnest) 레스토랑 20’을 선정했다. 접근성∙가격∙세팅∙에너지∙퀄리티 등 5가지 기준으로 각 항목의 점수를 10점 만점으로 산출해 총점으로 순위를 매겼다. 선정된 20곳의 레스토랑 중 가 볼 만한 5곳을 소개한다.
SF에서 가장 ‘즐거운 식사’ 하려면

House of Prime Rib [SF Weekly]


■1위 House of Prime Rib

1위를 차지한 이 레스토랑에서는 요리사들이 직접 커다란 카트를 몰고 다니며 고기를 썰어준다. 이름에 걸맞게 프라임립이 유명하며 양질의 고기가 푸짐하게 제공된다. 고기 메뉴는 40달러 선이며 샐러드와 요크셔 푸딩 등 2개의 사이드메뉴가 포함된다. 예약이 다소 어려운 것이 흠이지만 테이블을 잡을 수만 있다면 확실히 즐거운 시간이 보장된다. 이 같은 설명으로는 1위라는 순위에 걸맞는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단 가 보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장소라고.
접근성 5점, 가격 10점, 세팅 10점, 에너지 10점, 퀄리티 9점
▲위치: 1906 Van Ness Avenue
SF에서 가장 ‘즐거운 식사’ 하려면

Lolo [lolosf.com]


■3위 Lolo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은 이곳의 내부 디자인은 특별하다. 오너중 한명인 로레나 제르투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접은 종이접기와 각종 장식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타코와 토스타다 등 다양한 멕시칸 메뉴를 10달러에서 20달러 선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팡코 아보카도 타코와 매콤한 새우를 넣은 트로피컬 타코가 유명하다.
접근성 6점, 가격 7점, 에너지 9점, 세팅 10점, 퀄리티 9점
▲위치: 974 Valencia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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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Pollo [SFGate]


■8위 Mr.Pollo
전화로 예약을 받지 않고 문자메시지로만 예약이 가능한 점이 특이하다. 덕분에 접근성 점수가 다소 낮지만 베네수엘라 요리를 캘리포니아 식단에 접목시킨 4코스 요리가 인당 30달러로 알차다. 코스 두 번째 요리로 나오는 치킨 아레파가 유명한데, 옥수수로 만든 도우에 여러가지 재료를 더해 굽거나 튀기거나 해서 다양하게 익혀 먹는 요리이다.
접근성 5점, 가격 9점, 에너지 8점, 세팅 8점, 퀄리티 8점
▲위치: 2823 Mission Street
SF에서 가장 ‘즐거운 식사’ 하려면

■10위 Hawker Fare
태국-라오스 음식점으로 인기 레스토랑으로서는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아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으로 먹는 찹쌀 카오냐오, 타이커리 플레이트 등 여럿이 나눠먹기 좋은 메뉴가 많아 단체로 찾기 좋은 곳이다. 접이식 의자와 유포로 덮인 테이블은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저녁식사는 메뉴당 15달러선.
접근성 9점, 가격 7점, 세팅 7점, 에너지6점, 퀄리티 8점
▲위치: 680 Valencia Street at 18th street
SF에서 가장 ‘즐거운 식사’ 하려면

■14위 MerSea
바다를 의미하는 불어 단어 ‘Mer’와 영어의 ‘Sea’가 합쳐져 ‘MerSea’가 됐다. 베이브리지 옆 트레져 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선박용 컨테이너 박스를 여러 개 붙이고 내부를 꾸몄다. 가격 대비 준수한 퀄리티와 더불어 가장 큰 매력은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바깥 경치로 맑은 날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SF시와 금문교의 야경이 더 잘 보인다. 크리스피 타코와 피쉬 앤 칩스 등의 메뉴가 유명하며 가격은 메뉴당 15달러선.
접근성 6점, 가격 7점, 에너지 7점, 세팅 8점, 퀄리티 7점
▲위치: 699 Avenue of the Palms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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