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열차 내 약물주사기 발견 즉시 신고하세요

2018-06-06 (수)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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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측이 열차 내 약물주사기 문제 대응에 나선다.

4일(월)부터 시작되는 새 정책을 통해 바트측은 열차 내에서 폐주사기가 발견될 시 웹사이트를 통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9명의 바이오해저드 전담반이 맥아더역과 레이크메릿 역에 나뉘어 상시 대기하며 신고를 받는 즉시 출동해 폐주사기를 수거하게 된다. 다만 열차 내 쓰레기 수거 목적으로는 출동하지 않는다. 각 바트 열차는 종착역에 도착한 뒤 전체 객실에 청소가 실시된다.


바트측은 또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청소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한 여성이 더블린 역에서 SF행 열차에 탑승해 좌석에 앉았다가 주사 바늘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 여성은 이후 HIV와 간염 검사를 받았으며 한 달간 약을 복용하고 향후 1년 반동안 3개월 주기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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