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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열기 ‘후끈’…뉴욕 취업박람회 성황

2018-06-01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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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주최, 구직자 200여명 참가

▶ 취업준비학교 수료생 15명 실전 면접

구직열기 ‘후끈’…뉴욕 취업박람회 성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무역관(KOTRA)이 주최한 ‘2018 뉴욕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한인들이 채용 담당자와 현장 인터뷰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무역관(KOTRA 북미지역본부장 손수득)이 주최한 ‘2018 뉴욕 취업박람회(2018 K-Move Career Fair NYC)’가 31일 맨하탄 소재 뉴욕 미드타운 힐튼 호텔에서 200명이 넘는 구직자와 인재 채용에 나선 32개사 인사담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1대1 인터뷰에 나선 30여명의 구직자가 현장에서 채용되는 등 4회째를 맞은 ‘뉴욕 취업박람회’가 뉴욕 일원 1.5세, 2세 한인 및 한인유학생들의 취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H-1B 비자 및 영주권 스폰서가 가능한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한인 유학생들에게 특히 유익한 기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뉴욕무역관은 “뉴욕 취업박람회는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연결, 한인 및 한인유학생들의 해외 현지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이날 H마트 채용 담당자로 참가한 박승준씨는 “지난해 뉴욕무역관 K-무브 뉴욕센터가 진행한 취업준비학교(Career Prep School)를 수료한 후 뉴욕 취업박람회를 통해 H마트에 입사했는데 불과 1년 만에 리크루터로 다시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취업을 준비 중인 한인 및 한인유학생들에게 K-무브 센터는 성공 취업을 이끄는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메디컬 회사인 레이 아메리카의 채용 담당자로 참가한 김태형씨도 “대학 졸업시즌인 5월에 열리는 ‘뉴욕 취업박람회’는 학생(취업준비생)들 사이에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며 “구직자는 물론 참가 기업들에게도 유능한 인재 구인의 최고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뉴욕무역관 K-무브 뉴욕센터의 박준섭 과장에 따르면 올해 역시 취업준비학교 프로그램을 수료한 15명이 이날 구인 기업들과 실전 면접을 봐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LG전자와 삼성투자증권, KB은행, 파리바게트, H마트, 매스뮤추얼파이낸셜그룹(MassMutual), 세스나(CESNA), 잉글우드병원(Englewood Hospital), Accessbio, BCS International, 뉴욕시행정서비스국(NYC Citywide Administration Services), 뉴욕주시민서비스국 NYS Civil Services, NYC Correction Department, JFE Franchising, KB Securities America, 김&배 법률그룹, K타운투고(KtownTogo), MTY Group, Osstem Implant, PacSense, 레이 아메리카, 소조 스파(Sojo Spa), 미 육군 내셔널가드, Vectornate USA, W Concept 등 32개다.

한편 지난 2016년 미 동부지역 한인 인재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설립된 코트라 K-무브 뉴욕센터가 매년 주최하는 뉴욕 취업박람회는 미 동부지역 한인최대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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