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 대도시권 비해 중간임금도 가장 높아
▶ 중간주택가 상승률 더 높아 주택난은 계속
SF지역 중간임금 상승률이 올 한해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부터 1년간 SF 중간임금은 3.5% 상승한 69,985달러로 임금과 상승률 모두 전미 10개 대도시 권역 중 1위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보다 1.3% 상승해 52,070달러를 기록한 전미 평균보다 약 1만 7천달러 높은 수치다.
상승률 2.5%로 2위를 기록한 시애틀은 중간임금 61,552달러를 기록했고, 3위는 뉴욕시로 2.4% 상승한 62,037달러였다. 보스턴, LA 등 타 대도시 권역은 2% 이하의 중간임금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 중 시카고는 1.2% 상승에 그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SF지역내 직종별로는 은행원과 재무상담사가 8%가 넘는 임금 상승으로 가장 높았고 솔루션 설계사, 웹 개발자 등 IT 직종도 7%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트럭운전사 또한 8%대의 높은 임금 상승률을 보인 반면 공사장 인부, 기계 기사, 수리공 등의 중간임금 상승은 3% 내외로 다소 낮았다.
이 같은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베이지역의 중간주택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11.6%로 임금 상승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베이지역의 주택난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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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