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모두가 복음 선포 사역자”
▶ 산호세 3일간 개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서에서 열린 2018 전국 제자대회 참석자들이 25일 ‘십자가를 질수 있나’찬송을 부르고 있다. 앞줄 왼쪽 홍삼열 목사. 오른쪽 조종애 선교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워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2018
전국 제자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
삼열 목사)에서 열렸다.
'세상속의 제자 리더십'을 주제로 한 이번대회에는 미주 각처에서 평신도 지도자와
목회자등이 참석하여 그리스도 제자의 리더십으로 복음 전도 사명감당을 다짐했다.
전국지도자대회를 계승하여 제자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가진 행사는 주제 특강과 워크 샵,저녁 연합 집회,소 그룹 모임, 주일 예배등으로 진행됐다.
개막 첫날인 25일 연합 예배는 송계영 목사(북가주 코커스 회장)의 사회로 홍삼열 목사의 환영사, 파트너 교회 연합회 회장인 류재덕 목사(한인 UMC 총회장)의 축사,조종애 선교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의 기도,북가주여선교회 총연합회 회원들의 특별 찬양 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 주제 특강에 나선 이은재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교회사)는 26일
'"교회안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전을 집행하는 일은 목회자에게 부여 된 직책이지만 세상에 복음을 전도하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현하는 일에는 목회자를 포함 우리모두가 동일한 사역자"라고 말했다.
이은재 교수는 "성경에서 하나님 사역에 초청을 받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지시할 땅으로 가야 할것을 요청 받았고 예수님도 제자를 부를때 모든 것을 버려두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익숙하고 습관화 된 환경을 벗어나는 것이 제자가 되는 첫걸음”이라 고 강조했다.
연합감리교회 제자 사역부의 한인및 아시안 사역 책임자인 김광기 목사는 25
일 여는 특강에서 "한인교회도 고령화와 젊은 세대가 교회를 외면하는등 공동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교회가 한인만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 인종 구성원을 갖는 다양성을 수용할때 성장할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기 목사는 '변화 속의 한인교회'제목 특강에서 "연합감리교회는 2015년 기준으로 백인 회중이 87%,흑인이 7%,한인교회를 포함한 아시안 교회는 1.05%에 불과하다는 통계를 제시한후 특이한 사항은 다인종교회(Multi Racial)가 증가 ,4.0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녁 연합집회 강사인 정성학 목사(제주 기적의 교회 담임. 21세기 성경 연구원 원장)는 “교회가 무너지는 원인은 조직이나 재정, 관리에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대해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면서 “한 사람 을 보석같이 소중히 여길때 좋은 번성하는 교회가 될수 있다”면서 ’사람이 재산’임을 강조했다.
연합감리교회 제자사역부와 파트너교회 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자대회에서는 강영숙 목사(로키 마운틴연회 총무)의 'UMC 아이덴디티와 개체교회',이강원 목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의 '한인교회와 디아스포라;전망과 과제'를 비롯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워크 샵도 열렸다.
또 ‘순수한 신앙’등 주제의 소그룹 모임과 천소명(새라 우)씨등의 간증도 있었다.
2018 전국 제자대회는 27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가진 주일 예배에서 미네르바 카르카뇨 감독의 설교로 폐회 했다. 베이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자대회는 연합감리교 칼 네바다 연회 한인 코커스(회장 송계영 목사)와 회원 교회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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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