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섬기고 세상 사랑하는 공동체”
▶ 6월 3일 예배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상항한인 연합장로교회는 조성래 담임 목사<사진> 위임 예배를 오는 6월 3일(일) 오후4시 30분에 갖는다.
조성래 목사는 2년전부터 동 교회에서 사역을 해 오다가 이날 제7대 담임 목사로 위임 예배를 드리게 됐다. 조성래 목사는 고등학교때 소명을 받은후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장로회 신학대학원(예장 통합)에서 M.Div,Th.M 과정을 공부하면서 기독교 역사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했다.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는 버클리에 있는 GTU 박사 과정에서 교회론을 집중연구하고 있다.
목회는 서울 신일교회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인천 주안장로교회 교구 목사로 사역을 했으며 유학을 와서는 버클리 열린교회, 팔로알토 아이교회에서 교육 목사로 목회를 했다. 가족은 아내 유지현 사모와의 사이에 딸 셋(은비,예나,윤아)을 두고 있다.
조성래 목사의 목회철학은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의 공동체로서, 안으로는 영성을, 밖으로는 공공성을 지향하는 하나님 나라의 이정표”에 두고 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교회 자체가 하나님 나라라고 착각해왔고, 그로인해 교회 자체를 절대화시키고 우상화 시켜왔다. 바로 여기에서 교회의 부패와 타락이 싹트게 된다.
실상,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이정표요,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보여주는 통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조 목사는 세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영성과 공공성 그리고 공동체성이다.
영성이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리는 신앙의 내적 여정을 뜻하고, 공공성이란 영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사랑하고 섬기는 신앙의 외적 여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영성과 공공성이 온전히 발현되기 위해서는 교회의 공동체성이 중요하다.
현대의 개인주의 문화가 팽배한 사회속에서,안타깝게도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 역시 이러한 문화에 휩쓸리고 있다. 하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가 공동체성을 상실한다는 것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조성래 목사는 이에따라서 공동체성을회복함으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세상을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
상항 한인연합장로교회는 이날 위임 예배에 많이 참석하여 축복과 기도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교회 주소: 720 South Van Ness Ave. San Francisco.
<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