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피카 해변에 해파리 집단폐사
2018-05-30 (수)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공휴일을 맞아 많은 이들이 바닷가를 찾은 가운데 퍼시피카 해변에서 집단으로 떠밀려온 해파리떼가 발견돼 구경거리를 제공했다.
28일(월) 퍼시피카의 린다 마 해변에 해파리 수천 마리가 떠밀려와 모래밭에서 폐사했다. 그 중 일부는 죽지 않고 물에 떠다녀 해수욕을 즐기는 서퍼들이 해파리에 쏘이기도 했다.
이 날 해파리 떼가 떠밀려 온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같은 현상은 베이지역에서 지난 2004년과 2010년에도 관측됐다. 해파리는 떼를 지어 헤엄치며 조류를 따라 이동하는데 강한 바람이나 조류의 변화로 해파리 떼가 해변으로 밀려오는 경우가 있다.
몸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진 해파리는 물 밖으로 나오면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다.
해파리 사체는 갈매기와 갑각류 등의 먹이가 되거나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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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