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시, 전력 스쿠터 대여 서비스 한 달간 중단

2018-05-30 (수)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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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시가 내달 약 한 달간 전력 스쿠터 대여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다.

당국은 시가 스쿠터 대여 회사들의 허가 신청을 처리하는 6월 한 달간 버드, 라임바이크, 스핀 등 스쿠터 대여 회사들이 스쿠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SF시는 지난달 대여 회사가 회수하지 않은 스쿠터들이 길가에 널브러져 도로 위 사고를 유발한다며 대여 회사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지난달과 이달 길가에 정차된 대여 스쿠터를 위반 행위로 간주해 압수하며 각 회사가 시의 허가 없이 영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만약 허가 신청 절차가 진행되는 6월 중 길가에 대여 스쿠터가 놓여 있다면 해당 회사는 하루 당 100달러의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시는 총 다섯 개의 회사에게만 허가증을 부여해줄 계획이며, 허가증 발급 이후 처음 6개월 동안 5개 회사에게 허용할 스쿠터 수는 총 1,250대이며. 첫 6개월 후, 시는 스쿠터 허용 수를 2,500대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각 회사는 대여 스쿠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저소득층 고객에게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에 대한 설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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