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여성 지갑 갈취 ‘파렴치한’ 붙잡혀
2018-05-29 (화)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은행 앞에서 93세 여성을 공격해 지갑을 빼앗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18일(금) 콩코드에서 93세의 앤 매리 피더슨은 64세의 보호인과 함께 은행에 가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남자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고 이 여성은 뒤로 넘어져 엉덩이뼈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범행을 저지른 29세의 오토 할라피히는 신장 6피트 3인치에 체중 300파운드의 거구로 23일(수) 패터슨시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지난 9일 프리몬트 Lowe’s 매장에서 총기강도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콩코드 강도사건 이후 범행 사진이 유포되자 지역사회에서 콩코드 경찰에 제보가 잇따랐고 이에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을 느낀 범인이 파출소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 피해 가족은 범인이 붙잡혔다는 소식에 안도하고 있다.
피해 여성의 아들인 그렉 피더슨은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정의를 실현했다”며 제보 시민들과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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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