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리몬트 첫 여성경찰국장

2018-05-26 (토) 07:43:54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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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벌리 피터슨 임명

프리몬트 첫 여성경찰국장
프리몬트 경찰국에 첫 여성경찰국장이 탄생했다.

프리몬트시는 지난 21일 킴벌리 피터슨<사진>을 경찰국장에 임명했다. 프리몬트시 6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경찰국장이 된 피터슨은 리차드 루세로 현 경찰국장 은퇴 후 오는 7월 26일부터 제7대 경찰국장직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스탠포드대학에서 휴먼바이올로지를 전공한 피터슨은 해군대학원(Naval Postgraduate School)에서 보안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5년간 프리몬트 지역 경찰서장(캡틴)으로 근무했으며 경찰 경력은 22년차이다.


피터슨은 신 워싱턴, 프레드 보빗 캡틴 등 20여년 경력자인 내부 후보자들을 제치고 최종 낙점됐으며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했었다.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에 이어 베이지역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프리몬트는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접근성 용이, 좋은 학군, 낮은 범죄율로 최근 인구가 몰리고 있는 곳이다.

한편 지난해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이 앤 커크패트릭을 오클랜드 첫 여성경찰국장으로 발탁한데 이어 프리몬트도 첫 아시아계 여성시장인 릴리 메이 시장이 킴벌리 피터슨을 첫 여성경찰국장으로 임명해 여성들간의 고위직 파워를 어떻게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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