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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주방위군 앤드류 리 군목. ‘선교사로 소명실현’

2018-05-24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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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선교의 꿈 키우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방위군 앤드류 리 군목. ‘선교사로 소명실현’

애리조나주 방위군 군목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앤드류 리 목사(왼쪽)와 아버지 이동학 목사

"저는 지금 젊은 장병들을 위한 군목으로 사역을 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마래의 신앙 지도자 양육이라는 세계 선교를 향한 큰 꿈을 갖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주방위군(National Guard)의 앤드류 리(Andrew Lee. 한국명 이주성)군목(36)은 아프리카 선교라는 열망을 실현하기위해 주방위군에 입대하여 군목의 길을 걷고 있다.

이동학 목사(상항 소망장로교회 담임)의 둘째 아들로 앤티옥에서 출생한 그는 캐스트로 밸리고교와 UC 샌디에고를 졸업했다.


학교 재학중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목사)가 실시하는 아프리카 단기 선교에 참가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선교에 대한 소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래서 단기가 아닌 아프리카의 장기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세번째 단기선교에는 현재의 아내(Robin Lee)와 함께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와같이 선교의 길에 나서기로 한 그는 군목이 되기위해 2007년 주 방위군에 입대후 피닉스 신학교에 진학했다. 2009년 피닉스신학교에서 신학석사(M.Div)학위를 받으면서 소위로 임관과 더불어 목사 안수도 받았다.

지난해 7월 미 육군 소령으로 진급한 그는 올 여름에는 아프카니스탄으로 가서 군목으로 사역을 할 계획이다.

떠나기전 베이지역을 일시 방문한 그는 군목에서 전역후 아프리카 의료선교를 위해 아내는 의사(P.A)로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이동학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아프리카의 현지 지도자 양육이란 비전의 실현에 나서고 있는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동학 목사는 동생인 이동진 목사(새소망침례교회)의 아들이 조엘 리 목사이며 누님의 아들도 인디언 선교사로 사역을 하는등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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