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8 코윈 장한 여성상 시상식

2018-05-22 (화)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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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련 EB 한미노인봉사회장∙김정옥씨

2018 코윈 장한 여성상 시상식

앞줄 왼쪽부터 송지은 SF코윈 전 회장, 이경이 코윈 미서부담당관, 김옥련 회장, 김정옥씨, 박미정 SF코윈 회장, 이정순 SF코윈 초대회장, 강승구 SF한인회장

2018년 장한 여성상 시상식이 19일 SF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장한 여성상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회에서 지역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여성들의 삶을 기리고 모범 사례로 한인 사회에 소개하고자 제정됐다.

SF코윈 박미정 회장은 “여성의 할일이 갈수록 많아지는 이 사회에서 특히 한인 여성들에게 집안일과 지역사회 헌신을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불구 가정과 사회에서 헌신적인 삶으로 모범을 보여주고 계시는 분들의 삶을 알리고 우리가 배워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상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이정순 SF코윈 초대회장은 이날 수상자로 결정된 김옥련∙김정옥 여사가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일들을 해 오신 분들이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고 밝히며 축하를 전했다.

또 이경이 SF코윈 미서부담당관은 리더십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두 수상자가 각기 다른 유형의 리더십을 가졌으나 공통적으로는 배려와 양보를 통해 공동체에 헌신하는 리더십을 보임으로써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한 김옥련 회장은 새크라멘토 주정부 입법위원으로서 노인과 신체장애자 위한 법 통과에 기여했으며EB 한미 노인봉사회에서 10여 년을 봉사하는 등 미 주류사회에서 한국을 알리고 동포사회에 많은 기여한 공로로 상이 수여됐다.

함께 수상한 김정옥씨는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에서 오랜 세월 웃음을 잃지 않고 헌신하는 리더십을 보이며 지혜로운 멘토로써 젊은 여성들에게 롤 모델이 돼온 공로로 수상이 결정됐다.

김옥련 회장은 “처음 한국을 떠나 미국에 왔을때 오늘날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정옥씨는 “한 일 없이 그저 서 있는 자리에서 맡은 일을 다하며 살아왔는데 상을 주시니 황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재연 인턴기자>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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