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파라무스 이스트브룩 중학교 앞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 일가족이 방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AP〉
17일 45명의 사상자를 낸 뉴저지 스쿨버스와 대형트럭 간 충돌사고는 스쿨버스가 불법 유턴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5월18일자 A1면>
또 사고 스쿨버스에 탑승했던 한인 학생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저지주경찰 등에 따르면 스쿨버스 운전기사는 이날 오전 뉴저지주 마운트올리브 인근 I-80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당초 예정된 출구 25번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자 불법적으로 유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덤프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뉴저지주 모리카운티 검찰측은 “아직 운전기사를 기소할 계획은 없다”며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운전기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경찰조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무스 이스트브룩 중학교 5학년생 38명과 교사 7명 등 모두 45명이 탑승한 이 스쿨버스는 목적지를 10마일 가량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여학생 1명과 여교사 1명 등 2명이 숨지고, 한인 학생 2명 등 43명이 부상당했다.
뉴욕총영사관은 한인학생 부상관련 18일 “버겐카운티 경찰에 문의한 결과, 한인학생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사망한 교사는 51세의 제니퍼 월리엄스씨로 확인됐으며, 사망한 여학생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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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