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여곡절 끝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2018-05-18 (금) 0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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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컨스티튜션팍, 지역 정치인들 참석…축하 공연도

우여곡절 끝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뉴저지주 포트리에 세워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의 제막식이 오는 23일 컨스티튜션팍에서 개최된다.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성사시킨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Youth Council of Fort Lee•이하 YCFL)는 이날 오후 6시부터 포트리 컨스티튜션팍(Constitution Park.Fletcher Ave& Lewis St 사이)에서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YCFL측은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은 당초 19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는 지난 201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을 본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돼 위안부 문제 등 지역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기 위해 YCFL 결성한 후 지난해 12월 포트리 타운의회로부터 건립안 승인을 이끌어내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위안부 기림비는 YCFL 학생들이 2년여 간 자발적으로 나서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의 방해공작에도 타운 정부의 승인을 받아내고,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여 우여곡절 끝에 세워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포트리와 뉴욕 맨하탄을 잇는 조지워싱턴브릿지 초입의 컨스티튜션팍에 세워지는 기림비는 5피트 높이의 원형 조형물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한복을 입은 소녀의 실루엣이 새겨지고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시를 적어 넣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과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해 기림비 제막을 축하하고,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 등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201-450-8761, 이메일 youthcounsilf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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