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0대 한인교수 강도 용의자 체포

2018-05-18 (금) 07:37:2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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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근 교수 뇌사 상태

맨하탄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찾던 80대 한인 대학교수를 폭행하고 돈을 강탈해 달아났던 흑인 용의자가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뉴욕시립대의 김영근(87) 교수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매튜 리(50)를 16일 오후 10시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매튜 리는 지난 13일 맨하탄 어퍼웨스트사이드의 브로드웨이 선상 시티뱅크 객장내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김 교수를 폭행하고 쓰러뜨린 후 현금 300달러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본보 5월17일자 A1면>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불면증과 악령(Bad spirit)에 시달리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난 1984년에도 한 차례 폭행 혐의로 체포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용의자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하고 쓰러졌던 김 교수는 건강이 악화돼 현재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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