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미터 주차요금 5년만에 인상

2018-05-18 (금) 07:33:51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시의회, 연말부터 시행 계획…구체적 인상폭 논의 중간

뉴욕시가 5년 만에 미터주차 요금을 인상한다.

폴리 트로텐버그 뉴욕시교통국장은 17일 뉴욕시의회 예산안 공청회에 참석해 “올해 연말부터 시 전역에 설치된 8만5,000개의 주차미터기에 대한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상률은 현재 논의 중으로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국은 현재 맨하탄 96스트릿 남단과 96~110스트릿 사이, 110스트릿 북단과 맨하탄 외 지역으로 나눠져 있는 현행 미터주차 요금 체계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96스트릿 남단의 미터주차기는 2시간 이상 주차할 경우 요금을 할인하는 정책도 도입할 계획이다.


뉴욕시 미터주차 요금체계는 5년 전인 2013년 인상된바 있다. 현재 미터주차 요금은 96스트릿 남단의 경우 시간당 3달러50센터, 96~110스트릿은 1달러50센트, 110스트릿 북단과 맨하탄 외 4개 보로는 1달러다.

트로텐버그 교통국장은 “지역 발전으로 차량들이 몰리고 있는 브루클린 다운타운 등 지역의 미터주차 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뉴욕시 미터주차 요금은 미국 대도시를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인상이 상업지역 주차난과 시정부 재정 확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