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마초 피고 운전하다 사망사고

2018-05-17 (목)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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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몬트서 연쇄추돌...3명 사망

대마초 피고 운전하다 사망사고

마리화나를 피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사고 현장에서 고속도로 순찰대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AP]

프리몬트에서 마리화나를 흡인합 상태로 운전한 DUI로 인한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15일 오후 9시 30분께 880번 하이웨이 프리몬트 지역 스티븐슨블루버드 북방향 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도로 전 구간이 폐쇄됐다.

사고는 산호세에 거주하는 21세의 댕 뉴엔 하이 트랜이 몰던 토요타 캠리 승용차가 다른 차량과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탑승했던 성인 여성 한 명과 10대 한 명, 어린이 한 명 등 총 세명이 차밖으로 튕겨져 나가 사망하고 다섯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트랜이 차를 난폭하게 몰면서 제한속도를 넘어 빠르게 운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이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당 트랜을 DUI 혐의로 체포했다. 트랜은 마리화나 흡연 후 운전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CHP 대변인은 또한 사상자 중 일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마리화를 피고 운전하는 것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폐쇄된 I-880 구간은 이튿날 오전 7시 30분경 통행이 재개됐다.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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