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ak 맥아서 바트역 주변 뜬다

2018-05-17 (목) 12:00:00 신영주 기자
크게 작게

▶ 25층 타워 2020년 건설

▶ 403유닛 아파트,상점

Oak 맥아서 바트역 주변 뜬다
오클랜드 맥아서 바트역 주변에 25층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2020년 건설 예정인 맥아서 트렌짓 빌리지(MacArthur Transit Village, 사진)는 403유닛 아파트(이중 45유닛은 저소득층에 배당)와 1만3,000 스퀘어피트 내 다수의 상점이 들어서는 거대 프로젝트이다.

260피트 높이의 이 프로젝트는 90피트로 개발을 제한하는 지역규정에 반해 건설 반대가 있었으나 개발사측이 지역커뮤니티에 최소한 100만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면서 고도 제한이 풀렸다.

지난 2일 열린 기공식에는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을 비롯해 노스 오클랜드가 지역구인 댄 칼브 시의원 등이 참석해 “이 건물이 오클랜드 테미스칼 지역에 완전히 새로운 경관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오클랜드 주택 위기를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기대를 표했다.


베이지역 주택 부족 상황에서 바트와 칼트레인 등이 교통요지 주택 프로젝트를 지원해야 한다는 압력이 있어왔다. 맥아서 빌리지 프로젝트가 건설되는 부지는 이전에 바트 지상 주차장이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로버트 라번 바트 이사는 “2040년까지 바트역 주변에 2만 유닛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승객들의 바트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바트측 전략의 핵심”이라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